데이터센터는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설치에 특화된 건물로, 최근에는 재난 대비 등의 측면에서 신속한 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클라우드와 자주 비교되는 차이점이나 이용의 이점, 그리고 요금 체계 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목차
- 데이터센터란?
-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차이
- 자체 서버룸과 비교하여 데이터센터의 이점
-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한 데이터센터의 이점
- 데이터센터를 선택할 때의 포인트
-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요금 체계
- 자주 묻는 질문
- 요약
데이터센터란?
데이터센터는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서버를 수납하는 랙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외부와 연결할 수 있는 고속 회선, 냉각 장치, 대용량 전원 등 서버 설치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많은 데이터센터에서는 기타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건물 출입은 ID 카드나 생체 인증과 같은 강력한 보안으로 보호되어 있어, 의심스러운 침입을 방지합니다. 또한 건물은 지진 및 탄성 구조로 되어 있어 지진으로 인한 장비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소화 방법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으로 서버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자사에 서버를 설치하고 있던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사 기관 IDC Japan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 사업자 데이터센터의 연면적은 총 2,634,000 제곱미터이며, 2026년에는 3,905,100 제곱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총무성의 “정보통신백서 레이와 4년판”에 따르면, 2021년 일본 국내 데이터센터 서비스 시장 규모(매출)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7,341억 엔입니다. 앞으로도 증가가 예상되며, 2025년에는 25,000억 엔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숫자를 통해 현재 데이터센터 산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데이터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주로, 자사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두는 “하우징”과 사업자의 서버를 빌리는 “호스팅”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우징(자사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배치)
“하우징”은 데이터센터 내에 있는 서버를 수납하는 랙 및 장비를 설치하는 공간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코로케이션”이나 “케이징”과 같이 불리기도 합니다. 코로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로케이션은 무엇인가요? 서비스 형태, 장점, 선택 방법 소개를 참고하세요. 하우징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자체 서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를 절감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장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는 계속해서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호스팅(사업자의 서버를 임대)
“호스팅”은 데이터센터에서 마련한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대여하는 서비스로, 때로는 “렌탈 서버”로도 불립니다. 즉시 사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운영 및 유지보수는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기업의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미리 OS 등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하우징에 비해 유연성이 낮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차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는 자주 비교되지만,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장소를 제공”하며,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가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하우징)는 기본적으로 장비의 구매, 운용 및 관리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 측의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장비를 소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서비스 | |
|---|---|---|
| 서비스 내용 | 서버·네트워크 기기를 설치할 장소 제공 | 서버 이용 환경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 |
| 기기 구입 | 기본적으로 사용자 측 | 서비스 제공 측 |
| 기기의 운용·관리 | 기본적으로 사용자 측 | 서비스 제공 측 |
| 커스터마이즈성 | 자사에 맞게 설계 가능 | 사양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음 |
자체 서버룸과 비교하여 데이터센터의 이점
자체 서버 룸에서 데이터센터로 서버를 이전하는 경우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견고한 보안 대책
데이터센터는 특성상 매우 견고한 보안 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화벽 뿐만 아니라 IDS/IPS, WAF와 같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서버 룸에서는 도입이 어려운 장비들도 완비된 데이터센터가 여러 군데 존재합니다.
장점 ②：철저한 물리적인 빌딩 보안 대책
자체 서버 룸의 잠금 대책에 대해 우려가 있지 않으신가요? 많은 데이터센터에서는 출입 시 생체 인식이나 플랩 게이트를 통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여 불법 침입을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장점 ③：대규모 지진에 의한 서버 파손을 저지
다수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에도 서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내진 구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하에 면진 장치를 설치하여 건물의 변형이나 상층에서의 흔들림을 경감시키는 대책을 채택한 데이터센터도 있습니다.
장점 ④ : 대용량 전원 확보, 리던던시 전력 설비
서버의 처리 능력 향상 및 소형화로 인해 1 랙 당 필요한 전력이 연도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서는 대용량 전원이 확보되어 여유로운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전 시를 대비해 UPS 및 비상 발전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점 ⑤：화재 발생시, 인체·기기에 영향이 없는 소화 설비
데이터센터에서는 화재 발생 시 작동하는 소화 설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서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물을 사용하는 스프링클러는 대신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를 사용하여 소화합니다. 최근에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질소의 도입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점 ⑥: 서버 내부의 온도 상승을 방지
서버 내부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서버 룸의 공조는 24시간 365일 켜져 있는 기업도 많을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열 배출을 위해 독자적인 공조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⑦：24시간 365일에의 고장 대응을 대행
서버가 중단되어 급작스럽게 휴일에 출근해야 했던 경험을 가진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는 전원의 켜고 끄기, 가동 상태 확인 등의 대응을 대행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장점 ⑧ : 사내 공간 확보, 운영 및 관리 비용 절감
사내 서버 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새로운 사내 공간을 만들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스팅 서비스나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버의 운용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한 데이터센터의 이점
다음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장점 자체 IT 장비 및 네트워크 등을 선택할 수 있음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환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체에 적합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는 자체에 적합한 IT 장비 및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점 전용 회선을 사용하여 대용량 및 고속 통신을 유지할 수 있음
일반 회선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주변의 이용 상황에 따라 통신 속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에서는 지점 간을 전용 회선으로 연결하여 대용량 및 고속 통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점 ③ : 비교적 빠른 복구가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대부분은 복구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는 다릅니다. 하우징의 경우 자체 스태프가 즉시 복구 작업에 출동할 수 있고, 호스팅의 경우 직접 복구 작업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장점 재난 위험의 분산이 가능
데이터센터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백업 장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나 폭우와 같은 광역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BCP(사업 지속 계획)에 특히 효과적일 것입니다.
BCP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BCP(사업 지속 계획)이란? 의미와 작성 방법을 쉽게 설명
BCP(사업 지속 계획)은 중소기업에게 중요합니다! 대책 도구 소개
장점 ⑤: 클라우드에서는 저장할 수 없는 데이터까지 관리 가능
불특정 다수의 이용을 전제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개인 정보와 같이 기밀성이 높은 정보의 관리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데이터센터는 내부 온프레미스 서버와 동등한 보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선택할 때의 포인트
데이터센터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할까요? 다음은 5가지 포인트입니다.
위치 조건 및 교통 편의 고려
하우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장비의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 등으로 데이터센터를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사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역에서 가깝거나 고속도로 출구에서 가까운 등) 데이터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전력 대응 랙의 제공
랙에 여유가 있더라도, 전원 용량이 부족하여 여러 랙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용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택 시 고전력 대응 랙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십시오.
고속 및 저지연 네트워크의 제공
데이터센터에 따라, 사용 가능한 회선 및 네트워크가 다릅니다. 자사가 원하는 고속 및 저지연 네트워크가 제공되는지 확인하십시오. 또한 국내 인터넷 익스체인지(IX)에 연결되어 있는지 등도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키팅 룸 및 사무실 공간의 유무
유지보수 및 관리를 자사 스태프로 수행하는 경우, 키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나 상주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선택 시 키팅 룸이나 사무실 공간의 유무도 고려해보세요.
시설 견학 여부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계약 전 시설 견학 여부”입니다. 위치, 보안 대책, 장비 이송 루트 등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경우, 견학 여부도 선택 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요금 체계
데이터센터에서는 다양한 요금 체계가 있습니다. 각각의 요금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요금
서비스를 시작할 때 필요한 비용입니다. 대부분 렉 사용요금의 1개월분 정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랙 사용 요금
주로 월간 요금으로 청구되며, 1 랙 이외에도 1/2 랙, 1/4 랙과 같은 다양한 구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력 용량 등에 따라 요금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전력 요금
월간 요금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사용량에 따라 별도로 과금되기도 합니다. 또한, 중복 구성을 원할 경우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회선 사용 요금
공유형(Best-Effort) 또는 보장형(Dedicated)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보장 형태의 경우 얼마나 많은 대역폭을 제공할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옵션 요금
다른 서비스로는 고장 대응 및 기타 매니지드 서비스, 보안 대책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데이터센터란?
데이터센터는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서버를 수납하는 랙이 나열되어 있으며,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할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센터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Q2. 데이터센터 선택의 포인트
데이터센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5가지가 있습니다.
- 위치 조건과 교통이 편리한가
- 고전력에 대응한 랙이 제공되고 있는가
- 고속 및 저지연 네트워크가 제공되고 있는가
- 키팅 룸이나 사무 공간이 있는가
- 계약 전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가
상기의 포인트의 상세는 데이터센터를 선택할 때의 포인트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Q3.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차이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장소를 제공”하며,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가상 환경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차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약
이번에는 데이터센터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를 이용할 때의 이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통신량이 많은 경우 등 데이터센터를 이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신설이나 자사의 서버를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경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및 보안 대책, 시설, 비용 등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
토요컨설턴시서비시스코리아(주)의 CTO를 맞고 있는 Ike 입니다.
비용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SMB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급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